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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7. 21:18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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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작 명량 vs 군도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의 전성시대에서 함께 콤비를 이룬 최민식 하정우가 각각 사극(?)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래도 바캉스 시즌이다 보니 영화시장이 호황인 듯 하네요.

윤종빈 감독의 <군도>와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을 보고 간단한 후기를 올립니다~



짧고 간단하게

군도는 최고의 배우와 아쉬운 연출 그리고 짜집기가 들통난 대작?  

명량은 SNL 코리아(케이블 TVN) 출신 배우들이 유독... 괜히... 신경이 쓰이는.... 하지만 중반의 전투씬은 나름 볼만했다는....


도는 하.정.우 라는 최고의 배우를 살리지 못했고, 유머코드의 타이밍이 적절하지 못했고, 음악은 킬빌을 연상시켜 아주 불편했고, 20년전 서극의 칼(도)이 다시 보고싶어지고, 시도때도 없이 나래이션이 몰입을 방해하는 등 다소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반면 멋있는 악역의 탄생을 예고하는 강동원이 있어고, 주연 못지않는 조연들의 노력과 그래도 지루하지는 않게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량은 이순신이라는 최고의 캐릭터와 12척 VS 330척 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하기때문에 좀 더 강렬한 서사를 원했지만 좀 아쉬웠고, 시작과 끝이 별 임팩트가 없고, 그래도 이정현의 장면은 괜히 코끝이 찡~~~ 하지만 SNL 코리아 배우들의 대거 출연과 전반적으로 흐르는 신파가 전체적인 비장미를 많이 감소시켜 다소 아쉬웠네요. 

요즘 미드가 워낙 스케일이 큰지라~ 해양씬이 쪼금 약했지만 그래도 기대보다는 괜찮았습니다.

 




두 악역은? 

구루지마역의 류승룡은 군도의 하정우 처럼 캐릭터가 좀 약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왜놈들이 너무 강렬하게(강하다는 의미는 아님) 나오는 반면 조선군의 이미지(캐릭터)는 좀 별게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꼭 의상이나 분장을 떠나 암튼 좀... 뭐랄까... 일본 영화?


반면 군도의 강동원은 꽤 미워할 수 없는 아름다운 악당의 캐릭터를 개발한 듯 합니다. ㅋ  




윤지혜와 이정현! 홍일점들의 활약!

이정현은 치맛자락 하나만으로 짧고 굵은 장면을 선사했지요. 

예의없는 것들의 윤지혜도 괴물 배두나에 이어 활로써 꽤 소소한 재미를 준 듯 합니다.




지막으로 정리하자면

관객의 입장에서 다소 까탈스럽게 본 리뷰였습니다. 

하지만 둘다 여름 바캉스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욕나오고 지겨워 죽는 류는 아닌것 같네요.

다만 두 감독의 전작과 화려한 배우진 때문에 꽤 기대하고 있다면 기대를 좀 낮추는 것이.....가볍게 즐기세요~

이제 해무가 남았는데 볼까 말까? 고민되네요. 요즘 표값이 너무 비싼지라....


글구 맥스무비에서 어떤 극장은 예매할 때 좌석이 선택되고 어떤 극장은 안되는 것이 참 당황스럽네요. 

지들끼리 뭔가 있겠지만 불편함을 결국 관객에게 떠넘기는 듯 해서 기분이 영~.

종로 서울극장을 자주 이용하는데 맥스무비에서 좌석 선택이 안되, 예매하면 텅 비어 있어도 맨앞좌석이 되는 경우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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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파리2